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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국가대표팀, 피지 국가대표 상비군과 합동훈련 진행
작성 : 2023년 11월 03일(금) 11:37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는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7인제 럭비 종목 세계 최강의 피지 국가대표 상비군과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피지 7인제 럭비 국가대표 상비군은 이번 합동훈련을 위해 2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을 마치고 진천선수촌으로 입촌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한체육회와 대한럭비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년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3년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사업'은 국가간 스포츠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한 한국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럭비 종목의 경우 피지 국가대표 세릴리 보보(Serili Bobo)을 비롯한 임원 4명과 선수 12명으로 총 16명의 피지 럭비 국가대표팀을 초청했다.

피지 국가대표팀은 오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약 6일간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7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피지는 정부간, NOC간 교류협정 중복 체결국으로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 총 17개국 중 하나이다.

피지는 오세아니아의 섬나라로 89만 명의 소국가지만, 2016년 리우올림픽에 처음 채택된 7인제 럭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21 도쿄올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기록한 7인제 럭비 강국이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피지와의 합동훈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7년만의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을 한 층 더 향상시켜, 오는 18-1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인 2024 파리 올림픽 지역예선을 대비하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7인제 럭비 강국인 피지와의 합동훈련은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지역 예선' 출전 전 실력을 재점검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합동훈련을 계기로 양국이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럭비 종목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상호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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