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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매체 "이강인, 몽펠리에전 선발 나설 수 있다"
작성 : 2023년 11월 03일(금) 10:07

이강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프랑스 매체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몽펠리에전 선발 출전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파리는 4일(한국시각)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와 2023-2024시즌 리그앙 11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이에 앞서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몽펠리에전에서 파리가 내세울 예상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매체는 "직전 브레스투아전 3-2 승리 후 루이스 엔리케 파리 감독은 오는 몽펠리에전에서 조금 더 고전적인 선발진을 들고나올 수 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파리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몽펠리에전 4-2-4 혹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이강인의 선발을 두고는 확실하게 못 박지는 않았으나 경우에 따라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면 비티냐가 좌측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전방에는 킬리안 음바페-랑당 콜로 무아니-우스만 뎀벨레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바라봤고, 4-2-4 포메이션이며 음바페-무아니와 함께 좌측 윙어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매체는 이강은을 두고 "지난 경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그 역시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이번 경기서 워렌 자이레 에메리 또 한번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부상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팀 복귀 후에는 A매치 동안 보여준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 9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 선발 출전해 풀타임 뛰며 번뜩이는 패스를 보여줬고,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AC밀란을 상대로 후반전 교체 출전해 파리 데뷔골을 작렬, 브레스투아전에서는 음바페를 향한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킥으로 1호 도움을 올렸다.

최근 파리의 엔리케 감독은 범상치 않은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스트라스부르전 3-3-3-1, AC밀란전에서는 4-2-4 포메이션을 꺼내든 바 있다.

이강인은 주로 우측면 공격수로 나섰으나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좌측 윙어 자리에서도 활약하며 멀티성을 보여줬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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