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마인츠는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벤손은 더 이상 마인츠의 감독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마인츠는 "크리스티안 하이델 회장과 마르틴 슈미트 스포츠 디렉터와의 오랜 회의 끝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마인츠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무6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2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봤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마인츠는 스벤손 감독과의 결별을 택했다.
스벤손은 마인츠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약했으며, 지난 2021년 1월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1-2022시즌에는 8위, 2022-2023시즌에는 9위로 팀을 이끌었지만 올 시즌에는 개막 9경기 무승에 그쳤다.
스벤손 감독은 "정말 어려운 작별이지만 때가 왔다고 느낀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인츠는 당분간 U-23팀 얀 시버트 감독이 팀을 이끌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