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러시아 테니스의 간판 스타 다닐 메드베데프가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메드베데프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32강 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게 2-1(6-3 6-7 7-6)으로 패했다.
경기 도중 패색이 짖어지자 메드베데프는 코트에 라켓을 내리쳤다.
메드베데프는 잠시 후 한 번 더 라켓을 내동댕이쳤다. 관중은 야유를 쏟아냈고, 메드베데프는 휘어진 라켓으로 경기를 치르는 기행을 선보였다.
논란은 경기 종료 후 터졌다.
메드베데프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관중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내밀었다. 욕설을 연상시키는 행동으로 빈축을 샀다.
메드베데프는 인터뷰에서 후 "손톱을 확인한 것뿐"이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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