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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손성윤, 이시강에게 "죽어" 막말듣고 정신병원 감금行 [종합]
작성 : 2023년 11월 02일(목) 20:27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위기에 빠졌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에게 버림받은 재클린(손성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이날 재클린(손성윤)은 자신을 죽이려고 한 장기윤(이시강)의 행동에 충격받았다. 장기윤은 "재클린을 용서할 수 없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어 장기윤은 용서를 구하는 재클린에게 "죽어"라고 막말을 퍼붓었다.

장기윤은 양희찬(방형주)에게 최은하(강예슬)의 쌍둥이 동생인 재클린의 정체를 폭로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성(性) 상납 스캔들의 진실이 밝혀질까 두려움에 빠졌다. 이어 양희찬은 "최은하 뱃속의 아이 네 애였냐"고 물었다. 장기윤은 "아니다. 전 나승필처럼 최은하 같은 삼류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최은하와 장기윤의 과거가 그려졌다. 장기윤은 자신을 찾아온 최은하를 내쳤다. 이에 최은하가 뱃속의 아이를 언급하자, 장기윤은 "네 뱃속의 애가 내 애가 맞을까?"라고 조롱했다. 그러나 최은하는 장기윤의 지시로 나간 술자리에서 촬영한 증거 영상을 갖고 있었다.

서희재(한지완)는 정준희(김미라)와 복수 계획을 공유했다. 서희재는 장기윤과 양희찬의 관계와 두 사람이 가진 비자금 장부를 언급했다. 정준희는 "재벌 3세로 보이려면 돈이 필요할 거다. 이 돈은 장기윤 집에 들어갈 때 장기윤을 현혹시키는 데 쓰라"며 현금과 함께 자신의 명의로 된 골드 카드를 내밀었다.

그러나 정준희에겐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의사는 정준희에게 "위에 있던 암세포가 간에도 전이됐고, 이렇게 손에 쓸 수 없을 땐 항암 치료를 더 권유하기가…"라고 말했다. 우연히 병원을 찾았던 황성일(권오현)은 정준희의 이야기를 훔쳐 듣고 홀로 눈물을 삼켰다.

정우혁은 복수를 위해 장기윤과 결혼까지 하겠다는 신주경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정우혁은 "수아(윤채나)를 나 때문에 포기하라고 할 수 없다. 수아가 당신 딸이라서, 수아를 사랑하는 것에 당신을 사랑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괴로워도 참는다. 하지만 참는 것만 하지 않을 거다. 당신이 결혼하기 전에 우아한 제국을 갖고, 장기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장기윤과 최은하, 나승필의 과거가 드러났다. 나승필은 최은하의 배우 활동을 위해 장기윤에게 그를 소개해줬다. 그러나 장기윤은 최은하를 자신의 심심풀이로 여겼고, 그를 정치인들의 접대에 이용했다.

눈을 뜬 장창성(남경읍)은 장기윤에게 "주경이 진짜 죽었냐"고 물었다. 이에 장기윤이 "네"라고 답하자 장창성은 신예경(이정빈)을 찾았다. 장기윤은 또다시 "처제는 미국으로 떠났다"고 거짓말했다. 장기윤은 여전히 신주경만 찾는 장창성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약물을 주입했다.

재클린은 장기윤의 호출을 받았다. 그러나 재클린이 잠깐 잠든 사이 도착한 곳은 정신병원이었다. 재클린은 탁성규(이규영)에게 끌려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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