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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이 옥의 티' 태너, 6이닝 7K 2실점 호투…KT 2-0 리드 중
작성 : 2023년 11월 02일(목) 20:33

태너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태너 털리가 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태너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태너는 6이닝 동안 105구를 던져 5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태너는 1회 김상수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알포드와 박병호를 삼진, 장성우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배정대에게 일격을 맞았다. 문상철을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조용호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배정대에게 2구 120km/h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3회와 4회 모두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후속 타자를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5회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 선두타자 알포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병호를 병살타, 장성우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태너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강인권 감독은 7회부터 김영규을 마운드에 올렸다. 태너는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넘겼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역시 기록했다.

한편 6회까지 KT가 2-0으로 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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