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홍김동전' 2PM 장우영이 씨름 앞에 비굴해진다.
2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홍김동전' 58회에서는 가을 운동회가 개최된다. 이날 '청군'으로 나선 홍김동전 멤버들은 '백군' 김혜선, 장은실, 춘리, 심으뜸, 김명선과 대결을 벌인다.
이날 우영은 강력한 소녀 군단과 씨름 대결을 피하기 위한 필사적 노력을 펼친다. 우영은 응원단장을 하면 씨름 경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솔깃해, 아이돌 메인 댄서의 춤 실력을 발휘하며 응원단장이 되기 위한 몸부림을 시작한다.
이어 우영은 "짐승돌은 오해다. 저는 그냥 짐"이라며 15년 동안 굳건히 지켜온 '짐슴돌' 타이틀을 재빠르게 내려놓는다.
그러나 보디빌더 선수 춘리는 "이날을 20년 기다려 왔다. 우영 나와"라며 우영을 향한 오랜 팬심을 드러낸다. 이에 우영은 "제가 팬분들한테 마음이 제일 약하다"고 엄살을 부린다.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우영은 춘리의 샅바를 잡은 채로 "장난 아니다. 조금만 버텨 볼게"라더니경기가 시작되자 "119 좀 불러줘"라며 다급하게 구급차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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