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박유환은 2일 자신의 SNS에 친형 박유천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날 박유천은 영어로 쓴 자필 편지를 통해 "여러분 앞에 서는 시간이 지연되고 있고, 여러분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불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 지금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유천은 "여러분이 여러 루머를 접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끝까지 나를 지지해 줘서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박유천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분 앞에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결백을 호소, 은퇴까지 내 건 초강수를 뒀으나, 실형을 선고받아 실망을 안겼다.
이후 박유천은 해외로 시선을 돌려 활동했으나, 지난해 독립 영화 '악에 바쳐'에 출연하며 다시금 국내 복귀를 시도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2021년부터 함께한 소속사와 분쟁을 겪으며 '악에 바쳐'는 극장 개봉이 취소된 바 있다.
심지어 박유천은 최근 새로운 소속사와 또 분쟁을 겪으며 연이은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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