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하이쿠키' 김민의 활약이 눈에 띈다.
최근 공개된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극본 강한·연출 송민엽)에서 F반 문제아 곽민준 역을 맡은 배우 김민이 강렬한 첫 등장과 함께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동생 민영(정다빈)을 깨울 해독제를 위해 하이 쿠키 직원으로 처음 학교에 등교한 수영(남지현)을 보자마자 흥미를 드러낸 민준. 다짜고짜 수영에게 다가가 몸을 밀착시키고 치근대다 한 대 얻어 맞고는 오히려 한 대 더 때려달라는 마조히즘의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같은 반 다현을 협박해 훔쳐온 은서(남지현)의 속옷을 만지다 우연히 쿠키를 발견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알게된 은서에게 역으로 영업을 당하며 쿠키의 존재에 대해 알게된다. 이어 아무 생각없이 입에 쿠키를 넣는 순간 수영을 대상으로 한 환상에 빠지고 야릇한 장면을 연출하며 욕망에 눈을 뜨게 돼 이후 수영과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벌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김민은 앞서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의 허재윤부터 tvN '우리들의 블루스' 재구까지 순박하고 착한 학생 역할들을 맡아 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반항적이며 성적 욕망이 가득한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그동안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고 있어 또 어떤 존재감을 그려낼지 주목된다.
한편, '하이쿠키'는 U+모바일tv를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후 넷플릭스에서 매주 목요일 4편의 에피소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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