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1초 남기고 위닝샷' 샌안토니오, 피닉스 원정 115-114 승
작성 : 2023년 11월 01일(수) 13:51

트리 존스-빅터 웸반야마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4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켈든 존슨의 위닝샷으로 피닉스 선즈를 꺾었다.

샌안토니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피닉스 원정경기에서 115-114,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가장 큰 이목을 이끌었던 매치업은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빅터 웸반야마와 피닉스의 에이스 케빈 듀란트다.

이 경기 두 선수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웸반야마는 18점 1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샌안토니오의 골밑을 지켰고, 듀란트는 26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4쿼터 팀동료의 위닝샷으로 웸반야마가 가져갔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비롯해 존슨, 데빈 바셀이 승리를 견인했다. 존슨은 27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바셀은 18점 5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잭 콜린스가 14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 트리 존스가 10점 3어시스트 2비운드로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듀란트 외에도 에릭 고든이 20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 유수프 너키치가 12점 4어시트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막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샌안토니오는 좀처럼 리드를 잡치 못했다. 45-63으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 추격에 나서며 82-95로 격차를 좁혀나갔다.

그리고 4쿼터에서는 승부를 뒤집었다. 웸반야마의 득점, 존스의 자유투, 바셀의 득점으로 맹추격했다. 피닉스는 상대 공세에도 너키치와 듀란트가 적시에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이어나갔다.

경기 종료 50초 가량을 남겨놓고 웸반야마의 점프샷으로 111-114, 3점 차가 됐고, 상대 3점슛이 실패한 뒤 바셀의 슛이 림을 맞고 튕긴 볼을 웸반야마가 풋백 덩크를 성공시키며 1점 차로 바짝 쫓아갔다.

이후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시작했고, 존슨이 듀란트의 볼을 뺏은 뒤 덩크를 꽂으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1초를 남기고 듀란트가 페이더웨이를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 샌안토니오가 짜릿한 승부를 펼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