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유수빈이 영화 '소년들'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1일 개봉된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유수빈은 우리슈퍼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된 3인방 중 한 명인 전승우 역으로 분한다. 그는 지적장애를 가진 순수한 매력의 캐릭터를 노련한 연기로 유려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범죄자로 낙인찍힌 승우는 편견에 맞서 싸우며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물론, 재심을 통해 억울함을 세상에 호소하며 관객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유수빈은 최근 종영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 JTBC '인간실격', tvN '스타트업'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지금까지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펼쳐왔던 만큼 이번 '소년들'에서도 그가 보여줄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폭 넓은 감정 연기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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