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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커리 34점'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에 승리… 듀란트 부상
작성 : 2014년 12월 19일(금) 14:3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최근 16연승에서 연승이 끊겼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고 다시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8연승이 좌절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14-109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3패)째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승이 7연승에서 중단되며 시즌 전적 12승14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10위에 머물렀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5개 포함(12개 시도) 양 팀 최다인 34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클레이 톰슨(19득점 5리바운드)-드레이먼드 그린(16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해리슨 반스(12득점 7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33득점 8어시스트)-케빈 듀란트(30득점) '듀오'가 63득점을 합작했지만, 듀란트가 2쿼터 막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것이 아쉬웠다. 듀란트는 2쿼터 종반 돌파 과정에서 골든스테이트 모리스 스페이츠의 발을 밟고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듀란트는 교체 전까지 18분 동안 3점슛 5개 포함(6개 시도) 30득점을 폭발시켰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1쿼터 오클라호마시티가 무려 40득점(40-32)을 하며 장군을 외치자, 2쿼터 골든스테이트가 멍군으로 화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스코어에서 33-23으로 앞서며 전반을 65-63으로 역전시킨 채 마쳤다.

경기는 이후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이어졌고, 4쿼터 막판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가 승기를 잡았다. 커리는 팀의 마지막 15득점 중 1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가 106-105로 한 점 앞선 종료 2분41초부터 1분여 동안 풀업 점프슛과 런닝 점프슛, 핑거롤 레이업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112-107, 팀에 5점차 리드를 안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지막 1분48초 동안 웨스트브룩이 3점슛 2개 포함 3번의 슛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놓친 것이 아쉬웠다.

▲ 19일 NBA 전적
시카고 불스 103-97 뉴욕 닉스
밀워키 벅스 108-107 새크라멘토 킹스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99-90 휴스턴 로케츠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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