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조규성이 풀타임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덴마크컵 대회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미트윌란은 1일(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오드세 포칼렌 16강 코펜하겐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오드세 포칼렌'은 덴마크 내 모든 팀들이 참가하는 FA컵 성격의 대회다. 지난 시즌 우승은 코펜하겐이었으며, 미트윌란은 지난 2018-2019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에서 올라 브린드힐센과 투톱을 이뤄 공격을 책임졌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 동안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미트윌란은 코펜하겐과 득점없이 0-0 흐름을 유지하다 후반 34분 교체투입됐던 루니 바르다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첫 유럽무대에서 순항 중이다. 17경기 6골 2도움을 기록, 미트윌란의 토마스 토마스버그 감독에게 신뢰받으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다만, 지난 오덴세BK전 1골 1도움 후 공식전 5경기 침묵하고 있다.
한편, 조규성과 함께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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