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가 우니온 베를린을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 진출했다.
슈투트가르트는 1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DFB 포칼 2라운드(32강)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승2패(승점 21)를 기록, 3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우니온 베를린은 2승7패(승점 6)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상반된 상황에서 만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슈투트가르트가 웃으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엔조 밀로와 교체될 때까지 약 68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우영이 선발 출격한 것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10월 A매치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이후 처음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45분 최전방 공격수 데니스 운다브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마지막까지 1골차 승리를 지키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