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희경 씨가 조부모님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풍물 연주자 홍진기 씨 가족의 이야기 '노는 가족 홍 씨네' 3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경 씨는 오랜만에 할머니 댁을 찾아 옛 추억에 잠겼다.
그는 "아빠가 엄마랑 결혼신 게 아니고 연애하고 헤어졌다가 애 낳을 때 연락했다더라"며 "아빠가 직업군인이었는데 본인이 저를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 우리 고모를 불러 14살 됐을 때 고모가 올라와 1년간 키웠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고모가 저를 키우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나. 3살 때 입양을 보낸다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안 된다고 하셔서 중학교 때까지 여기서 살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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