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최종 우승 크루는 베베였다.
31일 밤 10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파이널 무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돼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마네퀸(MANNEQUEEN) 4크루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최종 우승을 차지한 베베는 크루곡 퍼포먼스 투표 190점, 생방송 문자투표 800점, 총점 990점을 기록했다. 베베는 우승 상금 5000만원과 우승 크루 다이아 링을 획득했다.
리더 바다는 함께 출연한 8크루 전원에게 응원을 전하며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 모든 무대가 소중하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멋있게 튼튼하게, 귀엽게 키워주신 팀 베베 부모님들 보고 있죠? 생방송으로도 보고 있죠? 잘 녹화하고 있을 거라 믿을게요"라고 농담했다.
바다는 "저희가 '스우파2'에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딸들이 되고 싶어서였다. 그 약속 지킬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스우파2'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 감사드린다. 저희 팀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잘 날아다녀서 최종 우승 트로피까지 받을 수 있었다. 이 모든 팀이 우승 팀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 리더를 잘 따라와 준 아가들 고맙다"고 말했다.
최종 2위는 잼 리퍼블릭이었다. 잼 리퍼블릭은 크루곡 퍼포먼스 투표 200점, 생방송 문자 투표 750점, 총점은 950점이었다.
리더 커스틴은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 동료들에게 너무 대단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잼 리퍼블릭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커스틴은 "이렇게 계속 지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저희들의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으면 좋겠다"며 "이기기 위해서 온 건 아니다. 국제적인 크루인지, 그리고 왜 저희가 춤을 추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종 3위는 원밀리언이었다. 원밀리언은 크루곡 퍼포먼스 투표 180점, 생방송 문자 투표 700점, 총점 880점을 획득했다.
리더 리아킴은 "이렇게 뜻깊은 과정을 통해서 3등을 해낸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사실 굉장히 오랫동안 춤을 기계적으로 추던 시간이 있었다. 왜 춤을 추고 있는지 모르고, 갈피를 잃고 오랫동안 살아왔다"며 "이번 '스우파2' 미션과 과정을 통해서 춤을 너무 사랑하는 분들을 가까이서 보면서 만나게 됐고, 같이 참가했던 모든 댄서분들의 열정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시 힘을 내서 재밌게 춤을 즐기는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아킴은 "이렇게 멋진 프로그램이 있어서, 저희도 멋있는 무대와 멋진 점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 만들어주신 제작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원밀리언은 앞으로 더 멋진 활동을 통해서 잘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최종 4위는 마네퀸이었다. 크루곡 퍼포먼스 투표 170점, 생방송 문자 투표 650점, 총점 820점을 받았다.
리더 펑키와이는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다. 파이널까지 함께 해 준 저희 팀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볼까 생각해 봤다.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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