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31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이날 오후 경기 김포 일대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의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청조는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에 연행됐다. 다만 "지금 심경이 어떠신가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어 전청조는 최근까지 머물던 어머니 집 압수수색 현장에 동행했다. 약 1시간 반 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전청조는 후드를 뒤집어쓰고, 수갑도 찬 모습이었다.
법원은 이날 전청조에 대한 체포 영장과 통신 압수 영장을 동시 발부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전 씨가 언론보도로 상황을 살피며 증거를 인멸하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전청조의 모친 집 외에도 그가 최근까지 임대하던 잠실 시그니엘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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