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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수상
작성 : 2023년 10월 31일(화) 17:13

우상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제61회 스포츠의 날(10.15)을 기념해 개최한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우상혁에게 경기상을 수여했다.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1위,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경기마다 밝고 긍정적인 표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애인경기상은 신의현이 수상했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은 천부적인 소질과 탁월한 경기력으로 대한민국 장애인노르딕스키의 성장과 저변 확대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지도상 부문은 망월초등학교 김영은 교사, 공로상 부문은 최용훈 전 광주광역시 검도회 회장, 장애인체육상 부문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사격연맹 김병우 회장, 심판상 부문은 중경고등학교 고종환 코치, 진흥상 부문은 김천시체육회 최한동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은 안정현 씨와 허길남 씨가 공동 수상했다. 안정현 씨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아버지로, 딸 안세영과 아들 안윤성의 재능을 알아보고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길남 씨는 아들 허승욱, 딸 허승은, 손자 허도현, 외손자 정민식을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로 길러낸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는 훈포장이 수여됐다. 올해 포상 규모는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장관 표창 3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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