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만분의 일초'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3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성환 감독, 배우 주종혁, 문진승이 참석했다.

'만분의 일초'는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다.

이날 감독은 주종혁, 문진승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우선 감독은 주종혁에 대해 "전 찍고 싶다 하는 배우를 찾는다. 검도는 마스크를 쓰고도 감정이 나와야하는데 테스트 촬영에서 얼굴이 너무 안 보여 고민이 됐다. 그러다 눈빛이 마음에 드는 배우를 찾게 됐다. 그러다보니 주종혁 이미지를 보자마자 '왜 못 찾고 있었지'란 생각에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문진승 배우 같은 경우는 기적적으로 찾은 배우"라고 운을 뗐다. 감독은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말 톤이 제가 원하던 톤이었다. 젠틀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영화를 찍으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분의 일초'는 11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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