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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맞아 사람 다쳐…소속사 "아직 드릴 말씀 없다"
작성 : 2023년 10월 31일(화) 14:07

박태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31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검 춘천지부는 최근 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박태환의 사건을 이첩받았다. 춘천지검은 지난 12일 박태환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으나 피해자 측이 항고하면서 사건이 이첩됐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2021년 11월 14일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티샷 실수로 옆 홀에 있던 피해자 A씨의 안구와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박태환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며 항고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후 2년이 흐르도록 직접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태환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에 골프장에서 보험 처리를 하려고 했는데, 무엇이 이유인지 처리가 되지 않아서 민·형사상으로 변호사와 처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경찰과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리로 종결 결과를 받았다. 민사는 결과가 나오면 골프장과 처리할 예정"이라 말했다.

피해자의 주장에 대해선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일에 대해서 섣불리 입장을 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며 "박태환에 대해 악의적 비방이나 잘못된 정보를 이용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일 뿐"이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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