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혼례대첩' 로운이 결혼식날 신부를 떠나보내고 혼자가 됐다.
30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서는 결혼하자마자 홀아비가 된 심정우(로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최연소 장원급제한 심정우(로운)는 월등한 실력으로 왕의 눈에 띄었다. 이에 왕은 심정우를 공석인 평양부 서윤에 임명했다. 파격적인 인사에 술렁였지만, 심정우는 "어명 받들어 소신의 총명함과 명석함으로 혼탁한 평약부를 부정부패 없는 도시로 만들어보겠사옵니다"라며 냉큼 답했다.
주변의 시기와 시비에도 굴하지않고 영의정이 되겠다는 욕심 있는 인재였으나, 효정공주(박채영)에 의해 부마로 간택되면서 관직을 내려놔야 했다.
대신 형 심명우(김연우)가 관직에 나가게 됐다. 심정우는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집안을 위해 부마가 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혼례가 치러지게 됐지만, 혼례 도중 효정공주가 쓰러졌고 효정공주는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숨졌다. 그렇게 심정우는 재혼도 하지 못하는 홀아비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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