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손성윤과 강율에게 약을 먹였다.
30일 방송된 KBS2 '우아한 제국'에서는 비밀을 지키고 정우혁(강율)을 제거하기 위한 장기윤(이시강)의 악행이 계속됐다.
장창성(남경읍)이 정신을 회복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장기윤(이시강), 홍혜림(김서라) 모자는 비밀의 방 방음공사를 위해 인부를 불렀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하기 위해 재클린에게까지 수면제를 먹여 재우기까지.
그러나 재클린과 연락이 닿지않자 걱정한 나승필(이상보)이 직접 찾아왔고, 장기윤은 공사를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잠든 재클린을 직접 본 나승필은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재클린의 상태에 이상함을 느꼈다. 나승필은 장기윤이 무슨 짓을 했음을 짐작하고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을 부르겠다는 말에 홍혜림은 오히려 "다신 우리 집에 발 못 디디게 하면 우리야 고맙지"라며 큰소리쳤다.
그 사이 서희재(한지완)는 정우혁(강율)과 수아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기윤이 오기 전 정우혁은 먼저 자리를 뜨려했지만 헤어지기 싫다는 수아가 붙잡았고, 그 모습을 장기윤이 보고 말았다.
장기윤은 서희재 주변을 맴도는 정우혁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이에 양희찬(방형주)은 "겁을 주는 게 필요하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다음날, 서희재는 촬영 현장에서 정우혁과 만났다. 그리고 그 현장에 장기윤도 나타났다. 한참 촬영 준비가 한창이던 때, 장기윤의 심복 탁성구(이규영)는 정우혁이 마실 소품 음료에 몰래 약을 탔다.
음료를 마시고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장면에서 정우혁은 그대로 복통을 느끼며 쓰러졌다. 모두가 실감난 연기라고 극찬했지만 실제로 복통을 느낀 정우혁은 쓰러진 채 신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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