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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답게, 보물답게' WKBL 대표 선수들, 6인 6색 각오 전했다
작성 : 2023년 10월 30일(월) 16:19

사진=WKBL 제공

[청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선수들이 톡톡 튀는 개성을 드러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30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는 각 팀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18명이 참석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임근배 감독-키아나 스미스-강유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구나단 감독-이경은-김소니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위성우 감독-김단비-박지현-, 부천 하나원큐 허윤자 코치-김정은-신지현, 부산 BNK 썸 박정은 감독-진안-이소희,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박지수-강이슬이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하나원큐 감도완 감독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미디어데이에 불참했다. 허윤자 코치가 대리로 참석했다.

선수들은 올 시즌을 맞이한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슬로건 '나답게 플레이'에 맞춰 "무엇답게 어떤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형식으로 발표했다.

신한은행 이경은은 "베테랑답게 20대 못지않은 에너지로 플레이"를 펼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팬분들이 댕댕이로 불러주신다.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댕댕이인 것 같다. 우리은행에 와서 응원가를 쥬얼리의 슈퍼스타로 사용햇는데 올 시즌 응원가를 영탁의 폼미쳤다로 바꿔봤다"며 "댕댕이답게 폼 미친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강유림은 "전 시즌 MIP답게 올 시즌도 더 발전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KB스타즈 박지수는 처음 국가대표 발탁 당시를 떠올렸다. '국가대표 처음 발탁됐을 때부터 선배들이 보물이라고 불러줬다"며 "보물답게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발겼다.

하나원큐 신지현은 "만능 재주꾼답게 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TI가 'ISTP 작은 재주꾼'이 나왔다. 농구에서도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자신감 있게 하겠다는 의미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BNK 이소희는 "MZ답게 솔직한 플레이"로 정했다. "요즘 MZ는 솔직한 게 매력"이라며 "저 또한 MZ세대의 한 사람으로 기쁠 때, 화가 날 때, 아쉬울 때 팬들과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며 경기에 솔직하게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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