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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금메달…김길리·서휘민 2관왕
작성 : 2023년 10월 30일(월) 10:18

김건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가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와 서휘민은 2관왕에 올랐다.

김건우는 30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를 기록, 대표팀 동료 박지원(2분20초406)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건우는 지난주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000m 2차 레이스 금메달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친 김건우는 황대헌, 박지원과 함께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새로운 기둥으로 떠올랐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는 서휘민이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서휘민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288을 기록, 다네 블레(캐나다, 1분31초471)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박지윤은 1분31초505로 동메달을 보탰다. 이소연은 5위를 기록했다.

서휘민, 김길리, 박지원, 심석희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전날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와 이날 1000m 금메달을 목에 건 서휘민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4분20607로 2위, 미국은 4분21초594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김길리가 2분24초770으로 하너 데스멋(벨기에, 2분24초672)에 이어 은메달을 보탰다.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황대헌이 1분26초438로 은메달, 이정민이 1분26초69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금메달은 옌스 바우트 판트(네덜란드, 1분26초281)가 가져갔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황대헌과 김건우, 박지원, 서이라가 출격했지만 실격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1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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