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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이혼 후 원룸으로 이사, 7살 딸 '아빠 왜 우리 집에 안오냐'고"(미우새) [텔리뷰]
작성 : 2023년 10월 30일(월) 06:30

미우새 이동건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조윤희와 이혼 3년 만에 돌싱남으로 합류한 이동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동건 어머니는 "아들의 이혼을 듣고 힘들었다. 성당을 열심히 다녔는데 그 일이 있고 나서 성당을 안 갔다. 사람들 만나기가 싫더라. 지금까지 안 나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한테 이혼을 상의한 적이 없었다. 저희도 부부간의 일은 부모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알아서 하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미우새 이동건 / 사진=SBS 캡처


이동건은 "세 사람이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은 나가고 저 혼자 살게 되니 굉장히 다른 느낌이더라"고 이혼 후 당시 심정을 얘기했다. 이어 "집에 가기가 싫어지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는 게 어색했다"며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딸 로아한테 필요한 모든 건 다 줬다는 이동건은 공허함에 "이사를 해야겠다 결심했다. 같이 살던 집에서 쓰던 것들을 다 가져왔다. 원룸이지만 욱여넣다시피했다. 냉장고 같은 건 로아 엄마에게 줬다"고 밝혔다.

쉬던 중 이동건에게 딸 로아의 음성메시지가 도착했다. 살갑게 메시지를 주고받던 이동건은 "로아가 휴대전화가 없으니 통화를 안 한다. 로아 엄마전화로 음성메시지를 보내면, 로아에게 목소리를 들려주고 로아가 다시 메시지를 보내준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로아 전화가 아니니까 언제 어떨 때 전화를 걸어야 할지 조심스럽다. 로아가 받는 게 아니라 엄마가 받아야 하니까 그러다 보니 전화를 한다는 상상을 못 하게 됐다"며 "음성메시지가 오거나 오길 기다리거나 궁금하면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게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1박 2일 면접 교섭권 대신 딸을 매주 일요일에 만나고 있다는 이동건. 그는 "로아가 아빠랑 안 떨어지려고 하는 날이 있다. '아빠는 왜 우리 집에 안 와'라고 하면 바빠서 그렇다 일요일에 꼭 만날 거야라고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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