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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KH LIONS, 2023 렛츠플레이 여대생축구클럽리그 우승
작성 : 2023년 10월 29일(일) 10:5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희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인 'KH LIONS'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2023 렛츠플레이(Let's Play) 여대생축구클럽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KH LIONS는 10월 28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여대생축구리그 챔피언십 결승전(8인제, 전후반 각 25분)에서 여러 대학 학생들의 연합팀인 FC GPS(Gather To Play)를 2-1로 꺾었다.

KH LIONS는 경기 시작 직후, 강서연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득점했다. FC GPS가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최다영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6분 강서연이 수비 3명 사이를 뚫고 기록한 득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같은 날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지난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제주대 '제대로'가 지난해 결승 상대였던 이화여대 'ESSA'와 다시 만나 윤소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여대생축구클럽리그는 여성들의 축구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창설한 대회다. 기존 여대생 축구대회들이 단기간 이벤트로 진행된 것과 달리 연중 리그로 꾸준히 진행됐다. 지난 9월에는 동호인 여성축구 전문성 확대를 위해 참가팀 지도자를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도 진행됐다.

올해 참가팀은 총 14팀이며 4월부터 13라운드 풀리그를 진행하고 상위 4팀이 챔피언십을 치렀다. 정규리그에서 12승 1무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던 KH LIONS는 챔피언십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둬 무패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결승전과 3·4위전은 축구 유튜버 김진짜와 대회 홍보대사인 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의 해설과 함께 'KFA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대한축구협회 한준희 부회장도 현장에 참석하여 이대훈 홍보대사와 함께 상패를 수여했다.

우승팀 KH LIONS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주어졌다. 2, 3, 4위 팀에게도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이 전달됐다. MVP 한혜서(KH LIONS)와 득점왕 강서연(KH LIONS, 49골)에게는 상금 20만 원과 대표팀 유니폼이 수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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