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인' 파트2 이청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 황제의 딸 각화로 활약하고 있는 이청아는 자신이 원하는 남자를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치열한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각화는 장현(남궁민)을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한 방법으로 "심양에 머무는 조선 포로들에게는 운 나쁜 일들이 생긴다"며 "길채(안은진)를 살리고 싶다면 조선으로 보내라" 통보했다. 또한 스스로가 지닌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홍타이지(김준원)에게 조선 포로에 대한 일도 자신에게 맡겨달라 청을 올리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시종일관 예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면서도 장현을 향한 한결 같은 마음을 보이는 각화. 그는 장현에게 "내가 원하는 건 너야"는 말로 돌직구 고백을 했을 뿐 아니라 "네가 내게 오지 않으며 너랑 네가 데리고 있는 조선 포로들 모두 묻어버릴거야"라며 극한의 질투심을 드러내 앞으로 치열해질 삼각관계를 예감케 했다.
이후 길채는 조선으로 속환되었고 청에 남은 장현에게 각화는 처음으로 진심을 담아 부탁했다. 아버지가 없는 세상을 살아본 적 없던 그녀는 병세가 악화돼 끝내 사망한 홍타이지의 부재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에게 "내가 밉겠지만 그래도 잠시만 곁을 내줘"라고 청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이청아는 황녀로서 모두를 이끄는 결단력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당찬 각화의 태도를 세밀한 감정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의 활약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연인' 파트2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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