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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채연,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서 은메달 획득
작성 : 2023년 10월 29일(일) 10:04

김채연 /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채연(수리고)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35점, 예술점수(PCS) 63.49점으로 130.84점을 획득했다.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70.31점을 받았던 김채연은 최종총점 201.15점으로, 출전선수 12명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을 보였던 김채연은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9월 개최된 ISU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에 출전해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던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카모토 카오리(일본)는 226.13점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마쓰이케 리노(일본)는 198.62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29일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른 차준환(고려대)이 출전해 한국선수 동반 메달 획득을 위해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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