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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파죽지세로 첫 PBA 8강 진출…'스페인 3인방'도 8강 합류
작성 : 2023년 10월 29일(일) 08:58

최성원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이 프로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파죽지세로 8강까지 진출했다.

최성원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6강전서 최성원은 강승용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 본인의 최고 성적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이밖에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등 '스페인 강호 3인방'도 나란히 8강 무대에 올랐다.

또한 '블루원리조트 주장' 엄상필과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 박광열과 이상용도 8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서 4전5기만에 프로 첫 승을 따낸 최성원은 이후 프로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듯 계속해서 상승세를 탔다. 16강서 강승용을 만난 최성원은 첫 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8(8이닝)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2세트를 8이닝만에 15-10으로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순항하던 최성원은 3세트를 11이닝만에 11-15로 내줬으나 4세트를 13이닝 접전 끝에 15-8로 따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스페인 강호 3인방'도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직전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결승전 리매치로 관심을 모은 마르티네스와 모리 유스케(일본)의 맞대결에서는 또 한번 마르티네스가 모리를 돌려세우며 8강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첫 세트를 15-7(8이닝)로 따낸 데 이어 2, 3세트도 각각 15-3(8이닝), 15-8(9이닝)로 승리를 거두고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파타는 고상운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했다. 팔라존은 응우옌 득아인찌엔(베트남∙하이원리조트)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엄상필은 '미스터 매직' 사이그너에 하이런 9점 등 장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세웠다. 마민껌은 김영섭을 3-1로 제압했고, 박광열과 이상용도 각각 고도영과 신동민(A)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16강 직후 발표된 8강전 대진표에 따라, 29일 마민껌과 팔라존(오후 2시) 마르티네스-엄상필(오후 4시 30분) 최성원과 박광열(오후 7시) 사파타와 이상용(오후 9시 30분)이 대결해 4강 진출자를 가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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