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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30분 출전' 슈투트가르트, 호펜하임전 2-3 패
작성 : 2023년 10월 29일(일) 02:20

정우영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슈투트가르트가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정우영은 교체 투입돼 30분 가량 경기장을 누볐다.

슈투트가르트는 28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1 9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게 2-3 패배를 당했다.

6연승을 달렸던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밀려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전반전 슈투트가르트는 호펜하임에게 끌려갔다.

호펜하임은 전반 5분 부트 베호르스트가 경합을 뚫고 찔러준 패스를 막시밀리안 바이어라 슈팅을 시도했으나 알렉산더 뉘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쇄도하던 그리샤 프뢰멜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바이어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앙토니 루오 손에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베호르스트의 슈팅을 골대 맞고 안쪽으로 향하며 2-0이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전 돼서야 추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크리스 퓌리히가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안쪽 데니스 운다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호펜하임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1분 바이어의 볼을 따낸 로베르트 스코우가 공격을 이어갔고,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2점 차로 달아났다.

슈투트가르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앞서 교체 투입된 제이미 르웰링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나왔고, 골문 앞 운다프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슈투트가르트는 호펜하임을 뚫어내지 못하며 그대로 패했다.

정우영은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30분 동안 경기장을 밟았다. 볼터치 26회, 패스정확도 90%, 키패스 2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지난 한달 동안 최고의 시간을 맞았던 정우영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승선해 대회 8골을 터트리며 팀의 금메달 사냥을 이끌었다.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A대표팀에도 차출돼 출전 기회를 받았고, 베트남전에서는 팀의 여섯 번째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은 패배했으나 투입 후 가벼운 몸놀림과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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