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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의 반란' 인천, '돌풍' 광주 2-0 격파
작성 : 2023년 10월 28일(토) 18:29

사진=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광주FC를 꺾고 5위를 차지했다. 이날 팀의 승리를 견인한 선수는 '영건' 최우진, 김민석이었다.

인천은 28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파이널 라운드 막차에 탑승한 인천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 3무로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들어서 김기동 감독의 포항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의 광주를 꺾어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반면, 광주는 제동이 걸렸다. 앞서 포항이 전북현대와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점 차였다. 득실면에서 앞서고 있어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2위로 올랐다. 그러나 인천에게 덜미를 잡히며 3위에 머무르게 됐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보섭-천성훈-박승호, 최우진-박진홍-박현빈-홍시후, 김건희-김동민-임형진, 김동현이 출전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허율-토마스, 엄지성-정호연-이강현-아사니, 이순민-안영규-김승우-두현석, 이준이 나섰다.

두팀은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이에 광주는 후반전 들어 이희균, 이건희, 베카를, 인천은 김민석, 김현서를 투입했다.

계속되는 접전 속 침묵을 인천이 깨트렸다.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앞쪽 최우진이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로 강하게 밀어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인천은 격차까지 벌렸다. 후반 38분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이어진 역습에서 롱패스를 받은 김민석이 우측면 돌파 후 패스를 내줬고, 김현서의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 쪽으로 흘렀다. 이때 쇄도하던 김민석이 발을 뻗으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광주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인천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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