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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오버만 25개' 정관장, KT와 진흙탕 싸움 끝 첫 승 신고
작성 : 2023년 10월 28일(토) 17:59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수원 KT 소닉붐를 꺾고 개막 첫 승리를 신고했다.

정관장은 2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T 원정경기에서 63-59 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기 서울 SK 나이츠에게 패한 정관장은 우승후보 꼽혔던 KT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두팀은 턴오버만 합쳐 25번을 기록했다. 그만큼 치열하게 공방이 이어졌고, 깔끔한 득점력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가 11점 2어시스트 9리바운드, 박지훈이 10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5점 4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28점 3어시스트 15리바운드, 한희원이 12점 2어시스트 2리바운드 활약을 보였으나 점수 차를 뒤집지 못했다.

1쿼터 KT가 앞서갔다. 최창기, 하윤기가 공격을 이끌며 20-10까지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도 물러서지 않았고 이종현, 최성원, 듀반 맥스웰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2점 차 앞선 KT는 2쿼터 아쉬움을 남겼다. 정관장이 레즈 아반도가 공격을 퍼부을 때 KT는 패리스 배스의 6점, 마이클 에릭의 2점이 전부였다. 전반은 정관장이 41-28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는 KT가 추격에 나섰다. 패리스 배스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13점을 터트렸다. 이에 정관장은 차분히 맞섰고 55-49로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정관장이 렌즈 아반도, 박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출발했다. KT는 패리스 배스의 3점슛으로 맞대응하며 따라갔다.

KT는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으나 정관장이 적절히 막아내며 4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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