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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임동혁 46점 합작' 대한항공, 풀세트 접전 끝 2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10월 28일(토) 16:4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스와 경기에서 3-2(25-23 23-25 25-20 21-25 15-10)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정한용, 임동혁이 맹활약을 펼쳤다. 정한용은 29득점 3블로킹, 임동혁은 17득점으로 두 선수가 46점을 합작했다.

링컨이 13득점 1블로킹, 조재영이 12득점 5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비에나가 31득점 1블로킹, 한국민, 홍상혁, 황경민이 38점을 합작했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무릎 꿇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12-12 흐름 속 대한항곡은 에스페호, 팀성공으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점수를 뽑아낸 대한항공은 2-3점 차를 유지했고,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고 링컨의 백어택으로 앞서갔다.

2세트 접전이었다. 한 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양 팀은 22-22가 됐다. 이때 KB손해보험은 비예나, 홍상혁의 연이은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고,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KB손해보험이 세트 점수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이 승기를 잡았다. 3세트 7-7 동점 속 정한용의 3연속 득점, 조재영의 블로킹, 팀성공으로 6점 앞서갔다. 계속되는 리드 속 대한항공은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링컨이 마무리하며 세트 점수 2-1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대한항공을 밀어붙이며 앞서기 시작했고, 세트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25-21, 4점 차로 세트 점수를 따냈다.

마지막 5세트 팽팽했다. 8-8까지 주고받는 흐름 속 대한항공은 임동혁, 정한용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황경민의 백어택을 조재영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긴 혈투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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