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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2방' LG, 한국가스공사 꺾고 3연패 탈출…92-83 승
작성 : 2023년 10월 28일(토) 16:14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꺾었다.

LG는 28일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92-83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3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3쿼터에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0점 2어시스트 14리바운드, 양홍석이 15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1점 1어시스트 10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9점 4어시스트 1리바운드로 외국인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패했다.

팽팽한 흐름을 보여준 두 팀이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을, LG는 양준석, 이관희, 아셈 마레이, 이재도의 고른 활약 앞세웠다.

한국가스공사가 2점 차로 앞선 가운데 2쿼터에서는 양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 LG는 저스틴 구탕, 아셈 마레이가 나섰다. 호각을 다툰 두 팀은 전반을 45-45로 마쳤다.

3쿼터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61-61접전 속 LG는 양홍석의 3점슛 후 아셈 마레이의 연속득점으로 68-63 리드를 잡았다.

4쿼터 LG는 양홍석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쏘니 모스가 반격에 나섰으나 LG는 윤원상, 아셈 마레이가 격차를 벌렸고, 정인덕의 3점슛으로 흐름을 완전히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연이어 득점을 가동하며 따라붙었으나 LG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LG는 후반전 초반 잡은 기세를 이어가며 9점 차로 승리를 만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