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이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침묵했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륑뷔 BK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수페르리가 13라운드에서 륑뷔를 2-1로 꺽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최근 7경기 4승 3무로 무패를 달린 미트윌란은 리그 4위에 위치했다.
조규성은 선발출전해 프란쿨리뉴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가운데 아쉽게도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풀타임 뛴 조규성은 볼터치 34회, 패스 정확도 42%, 슈팅 2회 중 유효슈팅 1회, 키팻 1회, 볼경합 13회 중 8회 성공,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10분 다리오 오소리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23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 시작 후 2분 만에 아담 가브리엘이 코너킥 후 이어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이번 여름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이한범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날 반가운 손님도 있었다.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절친' 파트릭 에브라와 함께 경기장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조규성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미트윌란의 홈구장을 찾았고, 팬존에서 커피차에 올라타 팬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나누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