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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현대모비스, 워니 빠진 SK 제압…SK 연승 행진 12에서 종료
작성 : 2023년 10월 27일(금) 20:59

케베 알루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SK 나이츠마저 꺾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SK 나이츠와의 경기에 78-67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개막전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로 올랐다.

SK는 개막 3연승 포함 12연승을 질주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자밀 워니의 결장이 아쉬웠다. 지난 경기 30득점 17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던 워니는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다.

현대모비스의 케베 알루마가 20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우석이 15득점 6리바운드, 게이지프림이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라온 윌리엄스가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SK는 허일영과 김선형의 3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을 앞세워 12-1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서명진의 3점이 터지자 오재현도 3점을 성공시키며 맞불을 놨따. 알루마가 종료 19초를 남기고 3점을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잡고 1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이어갔다. 서명진이 연달아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7점 차로 달아났다. SK는 윌리엄스와 고메즈 딜 라이노의 활약으로 31-3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K의 턴오버가 연달아 나오며 현대 모비스가 재역전에 성공하며 2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이우석과 게이지 프림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일찌감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SK 선수들은 계속해서 골 밑을 공략했지만 공은 야속하게 림을 빗나갔다. 결국 현대는 13점 차 리드를 잡고 3세트를 끝냈다.

4쿼터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SK는 오세근과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야금야금 점수 차를 줄였다. 그러다 윌리엄스가 5반칙으로 아웃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6점 차까지 좁혀졌던 점수는 윌리엄스의 아웃 이후 점차 벌어졌다. 알루마가 쐐기 3점포를 터트리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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