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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개최
작성 : 2023년 10월 27일(금) 16:49

사진=대한양국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2차 관문인 2024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오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2024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는 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진행된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 64명의 선수들과 컴파운드 남녀 각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2차 선발전은 총 8회에 걸친 기록경기만 진행된 지난 1차 선발전과 달리 기록 경기와 토너먼트, 그리고 리그전으로 구분하여 순위에 따른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중 토너먼트 배점과 1대1 경기 비중을 높이면서 매치 승률이 높은 선수 선발을 우선순위로 두게 된다. 총 5회전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1차 선발전의 결과와 이번 2차 선발전의 1-3회전 결과를 합산해 리커브 남녀 32명과 컴파운드 남녀 8명을 먼저 선발하고 해당 선수들을 대상으로 4-5회전을 치러 리커브 남녀 20명, 컴파운드 남녀 4명씩 선발하게 된다.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남자부에서는 이달 막을 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개인전 1위에 빛나는 서민기가 눈에 띈다. 2023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5위로 마치며 아쉽게 아시안게임 출전에 실패한 서민기는 지난 1차 선발전에서 2753점으로 남자부 2위를 차지했으며, 2024 선발전을 통해 2024 파리올림픽에 기필코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1위, 5위, 8위, 10위로 모두 지난 1차 선발전에 서 10위 이상을 성적을 거두며 이번 2차 선발전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리커브 남녀 통틀어 1차 선발저을 통과한 유일한 중학생 선수인 박주혁 또한 눈여겨볼 선수다. 박주혁은 지난 1차 선발전에서 선발된 64명의 선수 중 64등으로 가까스로 이번 2차 선발전에 진출했으며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다시 한번 10대의 이변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커브 여자부는 김수린이 선수 수성에 나선다. 최근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일반부 개인전 3위를 차지하는 등 물오른 감각을 보이는 김수린은 지난 1차 선발전에서 2721점으로 여자부 1위를 차지하며 개인 첫 올림픽 출전 도전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국체저에서 일반부 개인전 1위를 차지한 유수정을 비롯 조아름과 정다소미가 포함된 현대백화점 소속 선수들이 상위 그룹을 형서해 2차 선발전을 비교적 유리한 점수로 나선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민희가 1차 선발전 합계 2702점으로 7위에 오르며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을 향한 도전을 이거간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리커브 남녀 각 20명 중 상위 4명의 선수들과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의 선수들은 2023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동계 강화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하는 대표팀은 11월 1일 오후 7시 5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대한항공 KE 653)을 통해 결전지 태국 방콕으로 향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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