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니아 타코스타 감독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연소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8일 개봉하는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 가 개봉한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더 마블스'를 연출하면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바로 세 히어로의 개성과 관계성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부분이었다. 그는 "유쾌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세 히어로가 팀업을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감동도 느껴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에 대해 "나와 마찬가지로 '덕후'다. 그는 코믹스를 완전히 꿰고 있었고, 모든 것들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어우러져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리더십, 비전, 명확성 등 이런 작품에 잘 어울리는 기질까지 모두 갖추었다"고 극찬했다.
특히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2021년 공포 영화 '캔디맨' 을 성공적으로 리메이크,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첫 흑인 여성 감독이다. 이에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더 마블스'에서는 자신만의 장점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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