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48)과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게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앞서 구속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직원 A(29)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이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혐의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이선균이 지난 23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특히 이선균이 유흥업소 VIP 고객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충격을 줬다.
이어 25일, 지드래곤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지드래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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