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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르브론' 레이커스, 피닉스에 4쿼터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3년 10월 27일(금) 15:25

르브론 제임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A 레이커스에는 '명불허전'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다. 개막전에 이어 연승을 노린 피닉스 선즈를 무너트렸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100-95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개막전 덴버 너기츠와의 패배를 만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신승을 거둔 피닉스는 레이커스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했으나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패했다.

이번 경기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 르브론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데이비스는 30점 2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르브론은 21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디안젤로 러셀이 14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10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케비 듀란트가 29점 2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경기 최다점을 올렸다. 에릭 고든, 조던 굿윈이 29점을 합작하며 지원했지만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3쿼터까지 피닉스에게 끌려갔다. 1쿼터 피닉스는 듀란트, 고든, 굿윈을 앞세워 30-18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레이커스는 르브론, 크리스찬 우드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히며 전반을 48-52, 4점 차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서 피닉스의 맹공에 밀려났다. 듀란트의 연속 득점과 고든, 그레이슨 알렌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또, 막판에는 듀란트가 연속 6점을 몰아쳤다.

반전은 4쿼터에서 일어났다. 72-84로 시작한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의 연속득 점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공방전 속 르브론의 연속점, 데이비스의 앤드원 플레이로 87-8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르브론이 날뛰었다. 르브론은 레이업과 자유투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피닉스 역시 듀란트가 활약하며 맞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활약 속 리브스와 데이비스가 합세하며 분위기를 잡았고 경기 막판 데이비스의 연속 자유투로 피닉스를 따돌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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