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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열애설 타격 없었다" 세븐틴, 초동 1위 복귀 [ST이슈]
작성 : 2023년 10월 27일(금) 13:00

세븐틴 조슈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세븐틴이 멤버 조슈아의 열애설 논란 이후 첫 컴백에서 초동 1위 자리에 복귀했다.

27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23일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4일 만에 462만9479장(10월 27일 0시 기준) 판매되며 K-팝 앨범 역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종전 1위 기록은 스트레이 키즈 정규 3집 '★★★★★ (5-STAR)'이 세운 461만 장이었다.

이전까지 세븐틴의 자체 최고 기록은 전작 미니 10집 'FML'의 초동(455만 장)이었다. 스트레이 키즈에 밀려 초동 1위 자리를 내줬던 세븐틴은 신보를 통해 다시금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멤버 조슈아의 열애설 논란 이후 첫 컴백에 이룬 것이라 눈길을 끈다. 실질적으로 조슈아의 열애설 이슈로 인한 타격이 없었던 셈이다.

약 두 달 전, 세븐틴은 조슈아의 열애설로 홍역을 치렀다. 조슈아는 지난 8월, 모 인플루언서 A씨와 3년간 열애를 하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팬들은 조슈아와 A씨가 커플 아이템,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럽스타그램'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동거 중이며 조슈아가 A씨를 위해 고가의 스포츠카를 선물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여기에 A씨가 최근 있었던 세븐틴 콘서트 1열에 초대됐다는 의혹까지 일었다.

조슈아의 열애설은 팬 기만 논란으로 확산됐다. 조슈아가 활동 중 팬들과의 소통에는 소홀했던 반면 여자친구와의 '럽스타그램'은 활발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분노한 일부 팬들은 하이브 본사 앞 등 여러 곳에서 연애 및 팬 기만 등에 대한 비난과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이며 조슈아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특히 플레디스는 선택적 대응으로 논란을 키웠다. 조슈아의 열애설 이슈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비슷한 시기 세븐틴의 홍보 보도자료를 계속 배포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며 이슈를 잠재우지 못했다.

물론, 그럼에도 세븐틴에 타격은 없었다. 두 달 후, 세븐틴은 다시금 초동 판매 1위 아티스트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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