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故 신해철이 팬들 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46세.
앞서 신해철은 사망 전인 2014년 10월 17일 장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고열과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한 뒤 심정지로 쓰러졌다. 신해철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에 유족들은 장 협착증 수술을 집도 했던 의사를 상대로 의료 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해당 의사는 2018년 5월 징역 1년의 실형과 의사 면허 취소 판결을 선고받았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1993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심야 라디오 '고스트 스테이션' DJ로 활약하며 '마왕'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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