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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지아 51득점 합작' 정관장, 흥국생명 원정서 리버스 스윕승
작성 : 2023년 10월 26일(목) 21:36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1,2세트를 내주고도 흥국생명 레드스파이더스를 상대로 3,4,5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리했다.

정관장은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3-2(21-25 26-28 25-22 25-7 18-16)로 꺾었다.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쳤다. 메가가 31득점 2블로킹, 지아가 20득점 3블로킹으로 51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 외에도 정호영이 13득점 5블로킹, 박혜민이 13득점 1블로킹, 박은진이 12득점 4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원투펀치'인 김연경이 25득점 1블로킹, 옐레나가 26득점 2블로킹을 기록했으나 연속해서 세트 점수를 내주며 무너졌다.

1세트 주고받는 흐름 속 흥국생명은 7-7에서 팀성공, 옐레나의 블로킹,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 레이나의 블로킹, 팀성공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치고나갔다. 정관장은 후반 추격에 나섰으나 흥국생명은 '원투펀치' 김연경, 옐레나의 득점으로 세트 점수를 가져왔다.

2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정관장이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가운데 흥국생명이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한 점씩 주고 받은 가운데 흥국생명은 27-26으로 앞섰고, 마지막 옐레나의 오픈 공격이 성공했다. 정관장은 라인 인·아웃 관련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인(IN)'으로 판독되며 흥국생명이 연속해서 세트 점수를 챙겼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정관장이 3세트에 미소를 지었다. 흥국생명이 먼저 20점 고지를 넘었으나 정관장은 21-21 동점을 만들었고, 메가의 블로킹, 이선우의 서브로 우위를 점한 뒤 팀성공, 박은진의 오픈으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이 무너지며 정관장이 경기를 압도했다. 일찌감치 앞선 가운데 1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4까지 달아났고 이변 없이 세트 점수 2-2 균형을 맞췄다.

5세트에서도 두 팀은 팽팽했다. 14-14 듀오까지 이어진 가운데 정관장은 메가와 지아를 앞세운 공격으로 흥국생명을 18-16으로 누르며 역전승을 일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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