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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29득점' DB, 김주성 감독 체제 개막 후 2연승…LG는 3연패
작성 : 2023년 10월 26일(목) 20:58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원주 DB프로미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DB는 김주성 감독 체제에서 개막 후 첫 2연승을 달렸고, LG는 개막 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DB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LG 원정에서 85-76 승리를 거뒀다.

DB는 디드릭 로슨, 이선 알바노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디드릭 로슨은 29득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 이선 알바노는 16득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을 책임진 김종규는 10득점 4리바운드, 강상재는 13득점 3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LG는 정인덕이 19득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아셈 마레이가 14득점 2어시스트 1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LG가 앞서갔다. 양준석, 이관희의 득점 후 정인덕의 3점슛까지 터지며 7-0을 만들었다. DB는 김종규를 앞세워 골밑 플레이로 추격에 나섰으나 LG의 5점 차 리드를 쫓아가지 못했다.

그리고 2쿼터에서 DB가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선 알바노, 디드릭 로슨, 강상재의 연이은 득점으로 34-29가 됐다. LG는 막판 이관희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전반은 DB가 47-43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3쿼터 두 팀은 계속해서 엎치락 뒤치락한 끝에 동점으로 종료했다. LG는 윤원상, 아셈 마레이, 정인덕을 앞세워 6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DB는 김영현, 이선 알바노가 득점을 가동했고 62-62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 DB가 기세를 잡았다. 초반부터 서민수, 강상재, 디드릭 로슨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LG의 추격에 다시 한번 디드릭 로슨이 연속 득점으로 7점을 뽑아내며 12점 차까지 앞섰다.

이후 LG는 정희재, 유기상을 앞세워 쫓아갔지만 DB가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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