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금감원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시세 조종과 관련해 입건한 피의자 중 SM 경영진 4명도 포함됐다.
26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SM 시세조종 건과 관련한 피의자 18인 중 SM 장철혁 현 대표이사·장재호 CSO와 이성수 CAO·탁영준 COO(SM 전 공동대표) 등 SM 경영진 4인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날 특사경은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임직원 3명과 법인 2곳을 각각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아울러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시세조종 공모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해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SM 경영권 인수전 분쟁 중 하이브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투입, 하이브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려 시세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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