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엄마 앞에서만 아기가 되어버리는 초3 금쪽이가 등장한다.
27일 저녁 8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 없이는 물 한 모금도 삼킬 수 없는 10세 딸'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초3 딸과 6세 쌍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가 등장한다. 엄마, 아빠는 학교에서 차분하고 성실하기로 칭찬이 자자하다는 첫째 금쪽이와 성향이 정반대라 키우는 재미가 있다는 쌍둥이 동생들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일상 영상에서 금쪽이는 입을 꾹 다문 채 아기처럼 응석을 부리는가 하면 심지어 음식까지 거부한다. 엄마는 원하는 대답을 해줄 때까지 입을 다문 채 고집을 피우는 금쪽이가 고민이라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일상 영상 속 금쪽이는 품에 안고 나오는 것부터 시작해 옷을 골라주고 머리를 묶어주는 등 엄마가 모든 등교 준비를 도와줘야 했다. 준비가 끝나자 금쪽이는 스스로 학교에 가는 것마저도 할 수 없다며 주저앉아 버린다.
결국 엄마가 교문까지 금쪽이를 데려다주지만, 혼자서 교문조차 넘지 못해 수십 분을 망부석처럼 서 있는다. 이를 심각하게 지켜보던 오 박사는 초등학교 3학년인 금쪽이의 나이를 고려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설명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물약을 삼키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된다. 엄마가 먹여주겠다고 하자 방으로 도망친 금쪽이는 약을 가지고 옷장에 숨어버린다. 한참 후 금쪽이는 옷장에서 나왔지만, 손에 든 물약의 양은 전혀 줄지 않은 상태. 결국 1시간 동안 엄마의 눈치를 보며 약과의 사투를 벌이는 금쪽이의 문제는 무엇일까.
한편 금쪽이의 생일을 맞아 집에서 생일파티가 벌어진다. 친구들 앞에서도 계속 엄마만 찾는 금쪽이에 결국 엄마가 나서 대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가 하면, 친구들과 무슨 놀이를 해야 할지도 정해준다.
생일파티가 끝나고, 엄마는 금쪽이에게 자신 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해보지만, 입을 꾹 다문 금쪽이는 얼굴까지 가리며 대화를 회피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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