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17기 영숙이 '교수'라는 직업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25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자기소개를 마친 17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는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 교수인 영숙의 옆자리에 앉아 "되게 의외였다. 그렇게 많이 열심히 배운 사람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숙은 "사전 인터뷰 때도 말했는데 '박사'라고 하면 소개팅이 잘 안 들어온다"며 "저에 대한 설명도 안 듣고 일단 '박사래'하면 '컷'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영철은 "가방끈 긴 거 좋은데"라고 영숙을 칭찬했다.
영숙은 "그걸 좋게 생각하는 남자가 멋있다. 그걸 부담스러워하는 것보다 '귀엽네' 하는 게 더 멋있지 않냐. 좋게 생각해 주시는 분이 좋은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영철은 "여자보다 학벌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자격지심 같은 것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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