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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선수들 아무도 몰라" 정유라, 전청조에 의혹 제기
작성 : 2023년 10월 25일(수) 21:55

남현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정유라가 남현희의 예비 신랑 전청조에게 의혹을 제기했다.

정유라는 25일 개인 SNS를 통해 "뉴욕대 승마 과가 있는 줄 알았으면 나도 뉴욕대 갈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마축산고 나와서 승마 선수 그 누구도 모르게 혼자 입상하고 혼자 외국대학도 가고 부럽다"며 "나랑 동갑이던데 내 또래 엘리트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를 모른다"며 의문을 표했다.

고3 시절인 2014년, 정유라는 대부분 랭킹 1위를 유지했다고 한다. "랭킹 1위였던 나도 이대 밖에 못 갔는데 무슨 수로 뉴욕 대학교를 갔느냐"며 전청조를 비판했다.

정유라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는 최근 여성조선을 통해 이혼 발표 2개월 만에 재혼을 발표했다. 재혼 상대는 15세 연하 사업가이자 재벌 3세라고 자신을 소개한 전청조다. 전청조는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배웠던 인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펜싱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현재 남현희는 딸과 함께 전청조의 자택인 시그니엘에서 살고 있다.

전청조는 무성한 논란으로 화제에 올랐다. 성별부터 사업 내용, 사기 전과가 있다는 말까지 나오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은 24일 SNS를 통해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 인사가 진짜로 승마선수였는지에 대해,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와 별개로, 혹시 컨셉을 위해 승마인이 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기회에 승마협회에 후원을 해보라. 후원하는 당신이 진정한 승마인"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청조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남현희 감독님과 함께 보도되었던 사람"이라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저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시면 감사드린다"며 "기사 또한 저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삼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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