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상대 만루 홈런 이후 쓰리런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마틴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마틴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손아섭-박민우의 연속안타 후 박건우의 병살타가 나왔다. 이어 마틴이 안타를 뽑아내 찬스를 연결했다. 마틴은 도루에 이어 권희동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NC는 1회에만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2회 SSG가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2사 만루에서 에레디아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정의 만루홈런으로 대거 5점을 뽑았다.

NC는 도태훈의 몸에 맞는 공과 박민우의 볼넷으로 오원석을 흔들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오원석을 내리고 노경은을 마운드에 올렸다.

바뀐 투수 노경은 상대로 NC는 박건우의 적시타에 이어 마틴의 벼락같은 쓰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7-5로 뒤집었다. 마틴은 노경은의 초구 135km/h 슬라이더를 노려쳐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만들었다.

마틴의 홈런에 힘입어 NC가 7-5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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