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달콤살벌한 계약 부부가 된다.
25일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연출 김장한) 김유정과 송강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 가운데 도희와 구원의 관계성을 미리 엿보는 타임라인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이다. 무슨 일인지 구원의 품에 쏙 안긴 도희. 당황함도 잠시 구원에게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도희의 사랑스러운 눈빛이 설렘의 온도를 높인다. 이어 도희와 구원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는 변화를 짐작게 한다. 십자가 타투가 새겨진 도희의 손목을 잡아챈 구원의 날 선 눈빛이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도희와 구원의 그림 같은 결혼식 현장도 포착됐다. 사랑을 약속하는 맹세의 키스를 나누려는 듯 서로에게 다가선 초밀착 스킨십이 아찔하다.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를 맡았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도희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 시니컬하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으로 변신한다.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 구원의 기막힌 운명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김유정은 "송강 배우와 현장에서 서로 의논도 많이 하고, 재미있는 장면을 위해 아이디어도 내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도희와 구원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들을 표현해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강 역시 "현장에서 김유정 배우를 많이 믿고 의지했다"라면서 "연기에 대해 서로 물어보기도 하고 조언도 많이 받았다. 그 덕분에 정구원이라는 캐릭터의 완성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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